베를린과 함부르크 간 소포 운송에 투입

최대 89km로 650~800km 주행 가능 예상


사진 : 스카니아

 

스카니아가 DHL그룹은 가솔린과 전기를 이용한 일명 하이브리드 트럭 테스트를 실시키로 했다.


스카니아에서 추진하고 있는 가솔린과 전기를 이용한 공식명칭은 EREV(Extended Range Electric Vehicle)로, 전기 트럭이 지속 가능한 운송 시스템으로 궁극적인 솔루션이지만, 충전소 부족, 충전 용량 확보를 위한 비용, 여름과 겨울 등의 전력 소비에 따른 가격 등 장애를 EREV를 현실적 대안으로 보고 있다.


테스트는 2월에 베를린과 함부르크 간 소포 운송 Post & Parcel Germany사업부에서 배치돼 운송을 하게 되며, 650~800km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REV는 스카니아 파일럿 파트너가 개발했으며 길이 10.5m, 최대 중량 40톤으로 230kW 전기엔진으로 구동된다. 에너지는 416kWh 배터리와 120kW 가솔린 발전기로 공급된다.


최대 속도는 89km/h이며 화물 용량은 약 1,000개의 소포(스와 바디의 부피)를 적재하게 된다.


스카니아 크리스티안 레빈(Christian Levin) CEO는 “DHL과 함께 개발한 차량은 운송 시스템이 결국 100% 전기화되기 전에 탈탄소화된 중량 운송의 확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간 솔루션의 한 예이다. 효과적인 기후 전환을 위해서는 정책 입안자가 이러한 솔루션을 수용하는 동시에 공공 인프라와 기타 지원 조건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DHL그룹 토비아 마이어 CEO도 “재생 가능 전기, 그리드 및 충전 인프라가 제공되고 배터리 전기 트럭에 전적으로 의존할 만큼 견고해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 이 차량은 단기적으로 화물 운송에서 온실 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 즉각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솔루션이다. 이러한 노력에 대해 도로 통행료와 EU 차량 배출제도에 비례적으로 반영돼야 한다. DHL과 스카니아는 물류를 보다 지속 가능하게 만들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80% 이상 줄이기 위한 실용적인 솔루션을 위해 협력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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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상용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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