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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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한국전기연구원(KERI, 전기연)이 전기차 충전 분야 발전을 위해 타 기관·기업과 협력에 나선다.


전기연은 6일 오후 경기 안산분원에서 서울에너지공사, 제주에너지공사,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와 'AI(인공지능) 기반 충전 신기술 실증 및 충전기 유지 관리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들 4개 기관은 전기차 충전 신기술 적용을 위한 상호 기술 검토 및 실증, 전기차 충전기 유지 관리 및 현장 점검을 통한 인프라 개선 사항 도출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전기차 충전기 개선방안과 그 결과물 확산을 위한 활동을 하고, 기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관련 협력사업도 공동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전기연은 이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전기차·충전 관련 9개 기업체와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 구축 및 운영을 위한 협약'도 했다.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은 전기차와 충전기간 충전 호환성을 의미한다.


안산분원의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구축될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는 전기차와 충전기간 호환성 문제를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빠르게 협의하기 위한 인프라로, 오는 7월 개소를 앞두고 있다.


전기연은 지난해에는 시험센터 회원사로 현대차·기아, 벤츠 코리아를 확보한 바 있다.


김남균 전기연 원장은 "전기차와 충전기는 하나의 시스템으로 함께 발전해야 하는 만큼 관련 기관과 기업이 모두 협업해야 시장 발전을 이끌 수 있다"며 "전기연이 안정적인 시험인증 환경을 구축해 국내 전기차 및 충전기 업체들의 기술력과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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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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